단 정
Alchemist
나한테 뭔가 필요한 거라도…?
✶ 단정
✶ 35세
✶ 184cm
✶ 74kg
✶ 백선우 길드
App.
눈을 반쯤 가리는 긴 앞머리에, 하나로 내려 묶었음에도 허벅지까지 닿는 긴 흑장발. 관리하지 않아 여기저기 엉켜있거나 튀어나와 엉망인 상태로 방치하는 중인 듯 보인다. 붉은색 눈동자에 노란 동공. 한쪽은 안대로 가렸으며, 그 아래에는 흉터가 자리하고 있다. 그게 좋게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리고 다닌다. 누가봐도 늘 피곤해보이는 인상으로, 다크서클은 기본 관리하지 않은 얼굴도 자주 보여 이제는 그냥 가리기 위한 수단으로 마스크를 쓴다. 패션센스는 좋은 편이나 매번 비슷한 옷만 입어 같은 옷만 몇 벌이 있는거냐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바지는 항상 한쪽 다리를 걷어 접어 올려 입는다. 그리고 아래에는 의족이 자리한다. 덜렁거리는 바지가 불편해 접어올려 고정시키는 것
Profile.
성격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를 어려워한다. 소심하고, 조용하고, 또 눈치를 많이 본다. 대화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대답같은 건 하지도 않고 고개짓으로만 의사표현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웃지도 않으니 언제나 멍하게 아무생각이 없어보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사람이 몰리는 곳에 다닐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라, 헌터 일이 아니라면 항상 후드 모자를 뒤집어 쓰고 여기저기 숨어다니기에 바쁘다.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면 인사는 해준다. 손인사이든, 고개를 숙인 인사든. 어쨌든 반응은 해준다니 팬들 사이에서는 그냥 사람 대하는 능력이 없는 것. 이라는 말들이 돌아다닌다. 물론 그게 정답이기도 하지만. 그런 단정에게도 단호할 때가 있다는 건 어쨌든 일을 하면서 괜한 위험에 휘말리는 짓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 봐야한다. 아닌 건 아닌 것. 원채 사람 대하는 것을 멀리하는 편이긴 하지만 억지로 밀어붙이거나 고집부리는 사람은 더욱 멀리하고 아예 소통자체를 끊어내려고 하는 편이다. 설득되는 말이라도 한다면 상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쓰레기 보듯 보는 시선이 따른다.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그렇게 보면 안된다는 말이 많지만 팬들 중에는 오히려 그런 부분이 좋다고 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etc.
누군가는 어디선가 들어봤을 수도 있는 이름이다. 쇼트트랙 선수로 국가대표가 될 수도 있을 정도로 꽤나 실력도 있고 재능도 있는 편이었지만 28살이 되던 해, 어느 기점에서 사고로 인해 다리 부상과 함께 운동계에서 퇴출이나 다름 없는 은퇴를 하게 된다. 그 이후에는 잘 아는 사람도 없고, 어떻게 살아왔다는 소식 하나 없이 지내다 이능력이 발현하게 되며 헌터로 다시 이름을 알리게 된 것. 잘 알던 사람이라도 선수 시절의 단정에 비해 바뀐 부분이 있어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뛰어난 운동신경이나 전투 센스는 어쩌면 국가대표 후보로 훈련을 하며 만들어진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그저 재능있는 헌터이고, 어떤 이에게는 담배 냄새만 피우고 다니는 아저씨일 뿐이다.
능력 흔히들 말하는 연금술사와 비슷하다. 그러니까 유명한 그것 말이다. 흔한 금속을 황금으로 변환 시키는 그것. 정확하게 변환시키는 물질이 어떤 구성을 띄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 변환시키는 것에 한계는 없다. 물론, 변환시킬 수 있는 것은 생명력이 없는 것들 뿐이다. 어떻게 본다면 서포트계에 분류하여 무기를 지원하는 쪽이 될 수 있으나, 뛰어난 운동신경과 함께 상황에 따라 어떤 무기를 쓸지에 대한 센스가 뛰어나다보니 공격계쪽으로 밀고 있다. 방어 역시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튀어나가는 쪽이 보니 공격계쪽으로 보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변환에 사용하는 것은 대부분 자신의 목에 걸려있는 군번줄이고, 그를 사용하지 못할 때 (투척이나 사격 등이 더 공격에 통할 때)에는 근처에 있는 굴러다니는 돌이나, 뭐든 손에 집히는 것으로 사용한다. 어떤 물건이라도 변환이 가능하니 참 '편리한' 능력이다
발현계기 1월 1일. 그다지 특별하지도, 그렇다고 아예 특별하지 않다고 할 수도 없는 날이다. 새해라는 건 자고로 그런 것 아니겠나. 그런 날을 혼자 쓸쓸하게 보내는 것은 이미 익숙하다. 성인이 되고 난 후에는 자취를 하고 혼자 살아왔으니 그게 더 당연한 일이 되었다. 자정과 동시에 들리는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정은 담배에 불을 붙인다. 그리고 그 순간 게이트가 터진다. 눈앞에 펼쳐진 아비규환과, 이게 무슨 일이지? 하늘에서 떨어져 자신에게로 다가오는 괴물을 보며 눈을 끔뻑이는 순간에 손에 쥐고 있던 담배가 어느순간 짧은 단검으로 변해 있었다. 위험을 느낌과 동시에 본능적으로 무언가의 무기를 찾던 순간에 만들어낸 이능력의 기적이었다.